자전거 정비와 토크렌치- 토크렌치 필수품인가?

자전거 정비를 직접 하시는 분들중에 어느정도 숙련되시면 만나는 도구가 토크렌치입니다.

평소에 집에서는 쓰지 않는 공구라 다들 도데체 이게 필요한건지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나 가격도 그닥 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샾의 사장님들도 그냥 대충 감으로 볼트를 조이고 말죠.

하지만 정식으로 메카닉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필수 공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도데체 토크렌치가 몰까요?

토크렌치를 설명하기 전에 몇장의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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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자전거의 거의 모든 볼트조이는 부분 옆에서 숫자와NM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각 부품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적정 토크값이라는 것입니다. 특 5 ~ 6Nm은 5와 6사이의 힘으로 조여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보다 큰 힘으로 조이면 볼트가 터지거나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적어두었죠. 실제로 부품에 써있지 않더라도 초기 구입시 메뉴얼에는 모두 적정 토크값이 적혀있습니다. 따라서 이 값에 맞추어 조여 줘야 한다는거죠. 감으로 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가의 알로이나 철티비야 그렇다 쳐도 고가의 카본이나 티탄 알로이 고급형등을 오버토크나 덜조임 등으로 인해 파손되면 그 피해가 막심하죠. 위험한 부상을 초래할 수 도 있구요. 그래서 항상 토크값을 적절하게 맞추어 줘야 합니다.

그럼 이런 토크값을 어떻게 맞출까요. 토크렌치야 여기저기 많아서 자전거용으로 대표적인 파크툴 제품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위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부품의 종류에 따라 토크값이 다릅니다. 핸들바에 부착하는 쉬프터, 브레이크 등은 5 ~ 6 Nm정도가 많고 헤드셋은 6 ~ 7Nm, 크랭크나 스프로켓은 15 ~ 40Nm 을 아주 강한 힘으로 조여 주셔야 합니다.

파크툴에서는 다양한 사이즈의 토크렌치가 나옵니다. PTD-4, PTD-5, PTD-6의 경우 4Nm, 5Nm, 6Nm의 값으로 고정되어 있고 그안에 비트가 4개 들어있죠. (비트는 일반적으로 렌치가 핸들부분과 볼트에 끼우는 부분이 같이 있는 반면 토크렌치같이 다양한 사이즈의 볼트에 사용해야 하는 제품은 볼트에 끼우는 부분을 별도로 만들어서 볼트마다 바꿔낄수 있게 되어있죠. 그 볼트 끼우는 부분을 비트라고 합니다.) 가장많이 쓰이는 3,4,5mm 그리고 T25가 들어있습니다. 다만 힘이 고정되어 있는관계로 모든 볼트에 적용할 수 없죠. 간단히 핸들바에 부착하는 것 만 풀었다 조였다 하실꺼면 쓰실 수 있습니다.

ATD-1의 경우 4,5,6 NMm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PTD시리즈를 합체한 모델이죠. 이것도 같은 사이즈 비트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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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디까지나 집어세 간단하게 쓰실때 사용하는 공구고 본격적인 것은 이것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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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5 3 ~ 15Nm
이 제품은 자전거의 크랭크결합 스프로켓 체결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거의 대부분에 적용가능한 토크렌치 입니다. 사용방법은 좀 있다 설명드리죠
TW-6 10 ~ 60Nm
크랭크 스프로켓 같은 큰 힘을 필요로 하는 부품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두제품은 비트가 없는 제품으로 만약 실제로 사용하시려면 SBS-1같은 비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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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1 과 일반공구 비트와의 차이는 자전거에 적합한 사이즈의 비트들과 다양한 프리휠 리무버를 끼워서 쓰기위한 체결 비트가 들어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공구상가에서 더 많은 종류의 비트를 구입하셔도 혹시 자전거 렌치용 비트가 없다면 무용지물이죠.

사용법

사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하단의 레버를 당겨서 돌리면 눈금이 움직입니다. 6Nm 체결부위에 사용하려면 6Nm으로 맞추어 돌리고 헤드부분의 시계바늘 같은 레버를 좌우로 바꿔서 푸는 방향 혹은 조이는 방향으로 조정하신 후 돌리면 됩니다. 돌리다보면 누구나 알게끔 티컥하고 신호가 옵니다. 그럼 멈추면 되죠. TW-6도 동일한 방법입니다.

이런 간단한게 모이리 비싼가 싶으시겠지만 샵을 방문하실때 토크렌치가 있고 없고로 제대로된 메카닉이 있는지 아닌지 판단하실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아무리 경험이 많아도 자전거는 기계라는점 잊으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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